며칠전부터 서울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기 시작하면서 서울역 롯데리아와 남대문부터 시작해서 서울사랑교회, 용인제일교회 방문자는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는 재난문자가 계속해서 울리고 있습니다.
방금 신규확진자가 100명대로 급증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이와중에 광복절기념 광화문 집회가 서울시의 집회금지명령에도 불구하고 강행한다는 소식에 국민들은 더욱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항 및 광화문집회 강행에 대해 알아봅니다.
1. 확진자 현황
※ 코로나19 주요 확산지 및 확진자 현황
• 서울 롯데리아 관련 11명
• 남대문 관련 10명
• 서울사랑제일교회 13명
• 용인우리제일교회 72명
• 용인 죽전고, 대지고 관련 8명
• 동대문 통일상가 2명
2. 집회금지명령에도 광복절 광화문집회 강행
8월 15일 광복절에 서울 도심에서 진보, 보수단체들의 집회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집회금지명령을 내렸지만 몇몇 단체들은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서울사랑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이나 발생해 폐쇄 조치된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교회여서 파장이 일고있습니다.
전광훈 목사는 8월 15일 광복절에 4면여명 이상이 모일 건국절 국민 대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전광훈 목사는 전날 한 보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광복절 집회 지방 대절버스가 지난해 10월 3일 상경집회때보다 많았다며 수도권을 포함하면 수가 훨신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전광훈 목사 측과 자유연대의 집회 참가인원이 신고한 2천명을 넘어 수만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3. 블로거 생각
정부에 불만이 있어 시위를 하는건 당연한 권리이며 집회를 하시는 분들의 마음은 백번 이해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 건강권을 무시하며 서울시의 집회금지명령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주최자들의 행동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집회도 개최되고 있는데 꼭 지금 이 시기에 몇 만명을 모집해 목소리를 내야할까요?
특히 전광훈목사가 이끄는 서울사랑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것은 그 교회 교민 중 일부는 잠재적 코로나 확진자라는 겁니다. 무증상 확진자도 있을테고요. 교회 교민들이 집회에 많이 참여할텐데 이는 대구 신천지 사태와 다를게 없습니다.
광화문 집회보면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많던데 걱정입니다.
정부에 불만이 있어 집회를 하려는 국민도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걱정하는 국민들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닫고 제발 집회를 취소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정부는 이를 엄중하게 받아들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하는 등의 빠른 조치를 해야 할 것입니다.
관련 포스트 ☞ 2020/08/14 - [세상을 공부하다/국내이슈] - 서울사랑제일교회, 용인우리제일교회 교회발 코로나19 확산이 무서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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