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임통치에 건강이상설, 김여정이 후계자일까?

북한관련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국정원에서는 김정은이 위임통치를 하고 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북한 김정은의 권한 이양, 위임통치

국정원에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의 권한을 여러 임원에게 이양하는 위임통치를 하고있다고 전했습니다.

대남, 대미 정책 부분은 김여정 제 1부부장이 전권을 위임받았고, 경제 분야의 권한은 박봉주 당 부위원장과 내각의 김덕훈 총리가 위임받았으며, 군사 분야에서는 군정지도부 최부일 부장과 전략무기개발을 전담하는 이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원장에게 권한이 이행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2. 김여정, 사실상 2인자인가?

국정원은 단순히 분야별로 역할을 나눈 것이 아니라, 분야별로 위임통치는 하더라도 국정을 총괄하는 역할은 전권을 거의 위임받은 김여정 제1부부장이 맡은걸로 봐야한다고 전했습니다.

3. 김정은, 건강이상설과 위임통치의 이유는?

국정원은 건강이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9년동안 권력의 기반을 쌓은 상태에서 통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결정이며, 또 정책 실패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책임을 분산시키키 위한 의도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18일, 김정은 위원장이 당 전원회의를 주재하는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여기서 건강에 이상은 없어 보였다고 합니다.

4. 김여정이 김정은의 뒤를 이을 후계자?

국회 정보위 미래통합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김여정 제1부부장이 국정을 총괄하는 자리에 있다고 해서 곧바로 후계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며 아직 후계자를 결정하지 않았고, 후계통치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여전히 절대권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결정적으로 중요한 업무를 맡고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위임통치라는 말이 생길정도로 김여정 제1부부장의 임김은 더욱 세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출처 : JT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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