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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공부하다/해외이슈

트럼프 vs 바이든 지지율, 2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변수 알아봅니다.

by 세상을 공부하다 202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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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타임스의 대통령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50%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41%에 비해 9% 앞서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차는 ±3.4%로, 오차범위 밖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4년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여론조사에서 지고있는 상황이었지만, 실제 투표에서 간발의 차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이기고 대통령이 이 되었기 때문에 아직 결과는 단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아직 알 수없는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칠 변수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샤이트럼프

지난 대선 당시 다수의 샤이트럼프 지지자들의 존재를 알 수 있었습니다. 샤이트럼프의 영향으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이겼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샤이트럼프의 여부가 중요포인트가 아닐지 생각됩니다.

한쪽에선 이미 대통령인 트럼프에 대해 지지의사를 숨길 필요가 없으니 샤이트럼프가 많지 않을것이라고 예상하는 반면, 다른 한쪽에선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여러 상황이 좋지않은 만큼 샤이트럼프가 존재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2. 조 바이든 후보의 아들 헌터 바이든, 가족스캔들

조 바이든 후보의 큰 약점인 둘째 아들 헌터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헌터게이트와 마약 및 성행위 동영상 유출이 터졌는데 이 또한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사건처럼 여론조사를 뒤엎을 결과로 가져올 변수중의 하나입니다.

바이든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시 부통령으로 재직하던 중 둘째 아들 헌터로부터 우크라이나의 기업인을 소개받았고,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매월 5만달러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헌터가 재직중이던 우크라이나 기업 '부리스마'에 대한 우크라이나 검찰의 수사를 무마시켰다는 내용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이러한 주장에 바이든의 부패의 실체라며 공세에 나섰지만, 바이든 캠프에서는 근거없는 음모론이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전에도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해 민주당을 공격했지만, 오히려 민주당은 권력 남용이라며 트럼프의 탄핵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헌터가 아버지에게 부리스마 측 고위 인사를 소개했다는 정황이 담긴 이메일이 공개되면서 역전의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를 법무부에 특별검사 수사를 압박하면서 공권력의 선거 개입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헌터 바이든의 사생활 자료의 유출 또한 하나의 변수입니다.

뉴욕포스트는 FBI가 헌터 바이든의 자료가 담긴 노트북과 하드디스크 복사본을 압수해 분석했는데, 거기에 조 바이든이 부리스마의 대표와 만났다는 이메일이 담겨있으며, 헌터로 추정되는 인물이 코카인을 흡입하고 여성과 성행위를 하는 동영상과 사진들이 담겨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유출사건은 헌터의 계정 해킹과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인 줄리아니와 관련된 유출과정에 의문이 제기되어 트럼프 측의 공작이라는 비판이 있는 가운데, 팩트체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3. 블로거생각

미 대선 결과는 우리나라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중요하게 지켜봐야 할 사안입니다.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10시에 있을 마지막 TV토론에서 트럼프는 바이든의 아들 스캔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지율에 우세한 바이든 역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 민주당 후보보단 공화당 후보 특히 트럼프가 재선되는 것이 우리나라에 이로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미국의 민주당은 우리나라와 북한의 관계가 완만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음과 동시에 일본 경제에 힘을 실어줄 것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내일 토론을 꼭 시청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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