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의 심각성이 온몸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땀 뻘뻘 흘리던 폭염의 여름을 8월초인 지금까지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7월은 맑은 날이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지난 겨울도 예상보다 춥지않아 감기를 달고 살았던 저도 기침한번 없이 봄을 맞이했습니다.
예전에도 장마가 이렇게 긴 적은 있었습니다만, 이번엔 기후변화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기후, 기후변화가 세계 날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공부해 보겠습니다.
1. 이상기후란?
기온이나 강수량 따위가 정상적인 상태를 벗어난 상태를 뜻합니다.
현재까지 가장 심각한 이상 기후 현상은 지구온난화 입니다.
기후는 지속되고 (우리나라는 사계절 주기로 지속) 날씨는 변화하는게 정상인데, 현재는 기후는 변화하고 날씨가 지속되는 이상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날씨는 변화가 일어나야 정상이라 똑같은 날씨가 계속되는건 굉장히 좋지않은 징후입니다.
예를들어 맑은 날이 계속되면 - 가뭄, 비가 계속 오면 - 홍수 이런식인 것이죠.
얼마전 일어났던 호주의 7개월간 계속되었던 큰 산불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나타났던 자연재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지구온난화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지난 100년동안 평균 기온이 1도가 상승했습니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바다물이 증발하여 공기중의 수증기가 7%정도 증가했고 이에 따라 비가오면 더 많은 비의 양을 야기시켰습니다.
3. 제트기류의 변화
모든 날씨는 적도와 극간의 빛의 에너지양이 다르기 때문에 이 균형을 맞추기위해 날씨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지금 지구온난화에 따라 적도와 극도의 온도가 비슷해 지면서 이상기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에 따라 지구의 모든 지역이 온도가 똑같이 상승하는게 아니라 극쪽이 두세배정도로 빠르게 상승합니다. 이에 따른 기후변화의 특징중의 하나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는 *제트기류입니다.
* 제트기류 : 대류권 상부 혹은 성층권 하부 영역에서 서쪽에서 동쪽 방향으로 좁고 강한 공기의 흐름이며, 중위도 지방에서 모든 대기의 운동을 조절하는 가장 강력한 대규모의 공기 흐름을 의미한다.
제트기류는 우리나라 상공을 빠르게 지나가야하는데, 시베리아가 평소보다 10도나 높아 적도와 온도차가 크게 나지않아 사행이 느려져 머물면서 비를 계속 내리고있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서태평양상의 수온 변화를 가져오는 라마마현상도 제트기류에 영향을 미쳐 폭풍의 진로를 바꾸거나 가뭄을 일으키는 등의 이상 기후를 가져왔습니다.
4. 지구의 온도 1도 상승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
사람의 체온이 1도만 상승해도 열이나고 건강에 이상을 느끼는 것과 같이 지구의 온도가 1도만 상승했음에도 비정상적인 기상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북극의 빙하가 녹아서 나타난 해수면의 상승
덥지않은 여름, 춥지않은 겨울
엘니뇨현상, 라니냐현상
육지의 온도와 바다 수온의 상승으로 인한 생물의 변화
여기서 0.5도만 온도가 더 상승하면 이런 안좋은 징후들이 지속되는 현상을 볼 수 있을것이고, 여기서도 0.5도 더 올라 평균기온이 2도가 상승하게 되면 그때는 문명이 지속되는 안정된 기후에 맞춰지지 않고 지구의 회복력을 잃어버려 문명체계가 붕괴되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지금 상황의 탄소배출량이 지속된다면 2040년에는 지금보다 0.5도 상승, 2050년경에는 평균온도가 2도정도 상승할 것이고, 금세기 말에는 지구의 온도가 3도정도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5. 기후변화에 따른 세계의 노력
2015년 12월 12일 파리에서는 유엔 기후변화협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이는 '파리기후변화협정'이라 불리며,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지구의 평균온도가 2도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여기에 참여한 195개국이 모두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협정을 지켜야 합니다.
미국 : 2030년까지 NDC 26~28% 절대량 감축
유럽연합 : 2030년까지 절대량 40%감축
중국 : 2030년까지 GDP대비 배출량 기준 60~65% 감축
한국 : 2030년의 목표연도 배출전망치 대비 37%감축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시절 가입되있던 파리기후협정을 이번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인도에 비해 미국에 대한 규제가 강하다며 파기를 주장해왔으며, 2019년 11월 4일 탈퇴를 통보했습니다. (나빴다.)
또한 세계적으로 휘발류, 디젤을 이용한 자동차들을 친환경적인 수소차, 전기차로 바꾸려는 연구와 노력이 계속되고 있고, 우리나라는 2035년부터 국내 모든 자동차를 수소차, 전기차로 이용해야하는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6. 블로거 생각
초등학교 시절부터 배워왔던 지구온난화로 인한 계절의 변화와 비이상적 홍수, 가뭄, 산불 등의 기후변화 현상들을 실제로 겪으면서 이상기후의 심각성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쓰레기 문제 등으로 환경오염문제까지 겹치면서 지구환경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생활하면서 작은 노력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분리수거 철저히 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 제품 사용 줄이기 등.. 저의 작은 실천으로 지구에 주는 영향은 미미하겠지만,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실천해준다면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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