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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공부하다/국내이슈

현대자동차, 중고차 시장 진출 이유는? 가능할까?

by 세상을 공부하다 202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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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시장으로 진출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대라는 대기업이 중고차사업에 진출한다는 것과 정부에서 사업을 허용할지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고차 업계는 이에 반발하며 대기업이 뛰어들면 대규모 실업이 우려되고 소상공인 보호와 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되는것을 막기위해 이를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반면, 다른 자동차 업계나 여론은 대기업의 중고차시장 진출에 소비자 보호가 우선시되고 중고차 시장의 신뢰성이 높아짐과 동시에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것을 기대하며 찬성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중고차시장에 진출하려는 이유와 가능성을 알아보겠습니다.

1. 현대자동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 이유

첫번째 이유는 코로나로 인한 매출의 감소입니다. 코로나로 경제가 침체되면서 매출과 수익 감소가 영향이 있었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글로벌시장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함입니다. 해외 자동차 기업들은 신차와 중고차 인증을 같이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자사에서 품질을 검증한 중고차를 판매함으로서 신뢰성을 높이고 신차의 브랜드 가치까지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는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 이유입니다.

세번째 이유는 미래차에 대한 품질보증입니다. 현재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전기차와 수소차가 출시되고 계속 연구되고 있는데 이런 미래차종의 중고차일 경우 배터리나 전자장치에 대한 기술적 검토와 이상유무등을 전문가가 직접 검토해야 안전하다고 볼 수 있 기 때문입니다.

네번째 이유는 현재 중고차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입니다. 중고차 시장에서 중고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거래 관행이나 품질, 가격 책정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실제로 허위매물이나 가짜이력의 중고차가 많아 신뢰성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완성차 업계가 반드시 해야하는 사업이라고 밝혔습니다.

 

2. 현대자동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 가능 여부

중고차 판매업은 지난 2013년에 중소기업 접합업종으로 지정되어 대기업의 시장 참여가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이후 중고차 시장은 소상공인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었는데 작년 2월에 이 기한이 만료되었고, 이에 중고차 업체들은 생계형 적합업종에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동반성장위원회는 부적합 판단의 의견을 냈고, 현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심의만 남은 상태입니다. 생계형 적합업종의 심의에서 중고차 판매업이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현대자동차는 바로 진출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대기업 진출이 현재 중고차 시장에주는 영향

현대자동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 발표로 중고차 영세 사업자들의 많은 반발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대기업인 만큼 중고차 시장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중고차 시장에대한 신뢰도가 많이 떨어져있는 상황에서 대기업의 합리적인 가격과 투명한 이력과 기술력으로 검증된 중고차를 소비자들은 더욱 선호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재 중고차 업계 소상공인들의 생계 문제가 걸려있고, 대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게 되면 중고차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4. 블로거 생각

아무래도 소비자 입장이다보니, 저도 신뢰가 안가는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이 진출한다면 대기업이 인증한 중고차를 타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금은 중고차냐 신차냐를 고민한다면 무조건 신차입니다. 그만큼 중고차 시장은 신뢰도가 낮고 솔직히 가기도 무섭습니다. 대기업의 진출을 야기시킨건 그동안 허위매물과 사기이력으로 소비자를 우롱한 현재의 중고차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정하게 영업한 중고차 매매업 사장님들께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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